지난 2월 14일 채준이의 첫번째 생일 잔치가 있었다.
의젓하게 앉아있는 모습과 개구진 모습이 미소짓게한다.
부디 건강하게 잘 자라렴....사랑한다.
사랑스러운 우리 채준이가 태어난지 벌써 1년이 되었구나...
그동안 너의 자라나는 모습에 행복한 웃음을 짓고
앙증맞은 손짓에 흐믓해 했던 시간들이 생각하는구나.
건강하게 태어나서 고맙고, 웃어줘서 고맙고,
엄마 아빠 알아봐줘서 고맙고 또 고맙고...
때론 기침하고 고열과 싸우기도 하면서
잠시 병원에 입원했을 때에는
예전 할아버지가 어린 아빠를 안고 병원에서 애태우셨다는
말씀을 생각하며 가슴이 짠 했단다.
너의 첫번째 생일을 축하하고
온전히 그 1년을 사랑으로 지켜준 엄마와
자기 자리를 빼앗겼다고 샘낼 법도한데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동생이라며 꼭 안아주는
누나 채현이에게 고맙고 사랑한다고 말해주고 싶구나.
항상 가족과 건강을 소중하게 생각하며
무럭무럭 자라거라.
채준아 우리곁에 와줘서 정말 기쁘고 고맙다.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