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간 오디오 앰프 동호회를 들락거렸더니 관심이 많아져서 구입하게되면 어떤 오디오를 구성하게 될까 고민했었다.

음악에 대한 남다른 열정이 있었던것도 아닌데 왜 관심을 갖게 되었는지...

 

여하튼, 전통적인 오디오구성보다는 작은 몸체에 다양한 기능을 갖고 있는 멀티 네트워크형 오디오를 어느순간 찾고 있는 나 자신을 알게되었다. 블루투스도 되었으면 좋겠고, wifi를 통한 음원플레이도 되었으면 좋겠고... 등등...

 

우연찮게 야마하 칩셋이 들어간 작은 앰프보드를 구해서 다이소에서 산 반찬통에 넣어서 만든 앰프로 시작된 나의 작업이 이렇게 발전될 줄은 전혀 몰랐다. 네이버 좌충우돌오디오 카페에서 ess9018k2m 칩이 들어있는 DAC이 1만원에 구매되고 있어서 기존에 갖고 있는 라즈베리파이3와 연결하면 그럴듯한 네트워크 플레이가 가능해 질것 같은 구상이 이뤄진 것이다.

 

그래서 모아진 부품들은 다음과 같다.

 

                    

 

ESS9018K2M DAC, DC9V~15V 또는 AC15V(양전원)                   YDA-138 AMP(야마하칩셋)  $7~14$ 정도.

I2C 방식으로 XMOS DDC 또는 COMBO384에 연결

 

 

                        

 

 

라즈베리파이3 64bit 리눅스기반 컴퓨터                                   스텝다운 모듈(12V 전원을 5V용으로 다운용도)

                                                                                 앰프전원(12V)을 받아 라즈베리파이3용(5V)으로 변환

 

 

 

처음엔 DDC없이 I2C방식으로 ess9018k2m(이후 DAC표기)와 라즈베리파이3를 직접 연결하여 앰프를 통해 소리를 내는 구조로 간결하게 구성하였다. 음원플레이 소프트웨어는 RuneAudio 라즈베리파이3버전을 설치하여 작업하였다.

소리는 괜찮게 났지만 곡과 곡사이를 넘길때 틱잡음이 났으며, DSD음원을 직접 소리내지 못하는 문제점이 있어서 결국 라즈베리파이3와 가격이 맞먹는 combo384 ddc를 구매하기에 이르렀다. 이와 함께 인터넷 쇼핑몰에서 나무로된 비누상자가 적당한 사이즈로 나와있어서 앰프케이스로 사용하기로 결정하고 다음 사진과 같은 작업(드릴로 구멍을 내고 공업용 줄로 연결단자 사이즈로 나무를 갉아내는...)하기에 이르게 된다.

 

     

 

 

 

ddc를 별도로 설치하여 연결하는 경우 위의 문제점들이 해결되는 게시글이 올라오기 시작한 것이다.

알리익스프레스를 통하여 2주간을 기다린후 받게된 combo384보드는 윈도우환경에서는 깨끗한 음색을 들려주었지만 RuneAudio를 통해서는 제대로된 플레이 소리를 들려주지 못했다. 특히, DSD음원을 만나면 먹통이 되는 듯했다.

컴퓨터에 의지하지 않는 올인원플레이어를 꿈꾸는 내게는 맞지 않는 DDC 보드였다.

다음의 사진은 ddc를 포함한 케이싱 사진...

 

  

 

앰프와 DAC용 12V 전원을 받아 라즈베리파이3용 5V로 변환하는 스텝다운 모듈이 5.6V를 표기하고 있다.

(멀티테스터로 확인해보면 5.6V가 아니라 4.98V를 출력중이다.)

 

 

다시금 정상적인 DSD음원 플레이를 고민하는 차에 좌충우돌오디오 카페의 자유님이 XMOS UX208 보드를 공제하였는데 테스트 결과 라즈베리파이3에서 정상적으로 DSD음원을 플레이한다는 기쁜 소식이 들렸다. 바로 공제 신청을 하였고 어제 받아 테스트를 하였는데...

 

결과는 COMBO384와 같은 결과로 윈도우에서는 잘 플레이되지만 역시나 라즈베리파이3에서는 정상플레이가 되지 않는 상황. 마치 LP판을 느린 속도로 플레이하면서 잡음이 섞이는 느낌... 그러나 MP3와 FLAC 파일은 정상 플레이가 되는 상황이라 번쩍!! 생각나는것이 있었으니, 음원데이터를 주고받는 네트워크 였다.

 

라즈베리파이3에서 NAS(WD MyCloud 3TB)를 통하여 wifi로 음원데이터를 가져오는데, 라즈베리파이3의 무선LAN환경은 10Mbps 용량으로 2.4Ghz만 지원하여 5Ghz를 지원하지 않는다. 그동안 무선환경으로 음원플레이를 한것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 갖고 있는 외장하드에 DSD파일을 옮겨 라즈베리파이3에 바로 연결하고 플레이시키니 정말로 깨끗하게 플레이가 되는게 아닌가...(COMBO384 DDC도 이런 케이스가 아니었기를...ㅠㅠ)

 

 

     

 

직접 유선LAN선을 연결하든, 별도의 wifi 동글(100Mbps이상 속도지원)을 붙이든 해결방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새로운 ddc보드를 기다리는 동안 smyani님과 영민님이 올려두신 자료를 기반으로 CLCD20x4를 연결하여 플레이되는 곡정보가 액정화면에 표시되도록 수정했습니다. (자료 감사합니다.)

 

앞으로 수정할 것은 조금더 정밀한 AMP보드를 설정하는 것과 블루투스 보드를 덧붙여 보는것 그리고 트로이달 같은 트랜스포머를 달아서 어뎁터 연결을 제거하는것 정도 생각해 볼 수 있겠네요...

 

 

 

Posted by 천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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룬오디오가 설치되어있는 라즈베리파이3의 마이크로SD의 용량을 증대시키는 명령어.

 

첨엔 뭔소린지 설명도 없어서 당황했는데...

차분히 명령어들을 입력해보면 결국 원하는 대로

저장공간이 늘어난것을 확인할 수 있다.

 

용도.

- 룬오디오 작동시 플레이 중인 곡정보를 CLCD 16X2 또는 20X4 에

  표시하고자 할 때 gcc를 설치하고자 하면 메모리 블럭이 모자른다는

  메시지가 나온다... 이때 아래의 작업이 필요하다.

 

 

As root:

fdisk /dev/mmcblk0

Delete the second partition /dev/mmcblk0p2
d
2

Create a new primary partition and use default sizes prompted. This will then create a partiton that fills the disk
n
p
2
enter
enter

Save and exit fdisk:
w


Now reboot. Once rebooted:
resize2fs /dev/mmcblk0p2  (제일 중요... 깜빡 잊고 입력하지 않아서 고생했음)

Your main / partition should be the full size of the disk now.

 

Posted by 천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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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좌충우돌오디오 카페의 자유님을 통하여 한층더 저렴해진 es9018k2m을 이용한 DAC 보드를 2개 구입했다.

첨엔 1개만 하려다가 너무 저렴한 탓에 잘되면 하나더 만들어보자는 생각에 추가 구매를 결정했다.

 

1개당 1만원꼴로 구매하고 택배비 별도로 구입했는데 개인적으로 알리익스프레스 등에서 구매할때는 14$정도에 구매할 수 있으니 저렴하게 구매한 것으로 보인다.

 

기존 Rune오디오에 es9023칩셋을 적용한 dac을 이용하여 Hifiberry-DAC를 설정한 것을 이용하면 음원파일이 24bit인경우 문제가 없으나 16bit음원인경우 문제가 있다고 하는데....

 

좌충우돌오디오 카페의 newroc님의 이같은 문제점 해결글을 보고 참고용으로 글을 정리하여 이곳에 정리해본다.

(원문: http://cafe.naver.com/audiostudy/37251)

 

RuneAudio의 설정에서 i2s디바이스로 RPI-DAC을 사용하는 방법이다.

 

RuneAudio는 웹인터페이스에서 i2s-DAC을 선택할 수 없으므로 ssh로 접속하여 직접 설정해 주어야 한다.

(RuneAudio의 ssh id는 root,  password는 rune임)

 

1. /boot/config.txt 수정하기

- nano /boot/config.txt [엔터]

 

(화면 중간부분에 다음과 같이 나타남)

#dtparam=i2c_arm=on
#dtparam=i2c_vc=on
#dtparam=i2s=on
#dtparam=spi=on
#dtparam=act_led_trigger=mmc

여기서 첫 줄과 셋째 줄의 #를 제거한다.

 

다시 아래로 내려가면 다음과 같은 내용이 나온다.

 

# Uncomment one of these lines to enable an audio interface
#dtoverlay=hifiberry-dac
#dtoverlay=hifiberry-dacplus
#dtoverlay=hifiberry-digi
#dtoverlay=hifiberry-amp
#dtoverlay=iqaudio-dac
#dtoverlay=iqaudio-dacplus

혹시 맨 앞에 #가 없는 줄이 있으면 #를 추가해주고 맨 끝 줄 밑에 다음을 추가한다.
dtoverlay=rpi-dac

 

변경된 내용을 저장(ctrl+x, Y, 엔터)

 

 

2. /etc/modules 내용 추가하기

- nano /etc/modules [엔터]

 

(화면에 아무것도 없으므로 다음의 내용을 추가하고 저장한다)

 

snd_soc_bcm2708
snd_soc_bcm2708_i2s
bcm2708_dmaengine
snd-soc-pcm1794a
snd_soc_rpi_dac

리부팅한 뒤 룬오디오에서 MENU -> MPD -> Audio Output Interface에서 snd_rpi-rpi-dac를 선택하면 된다.

 

 

 

여기까지가 newroc님의 결론이며, 위 설정을 적용하면 정상작동한다. 다만, 테스트 결과 DSD256파일은 음이 끊어지고 DSD설정이 disable 상태에서 소리가 나므로 pcm으로 작동한다는 의견이 있었다. 

Posted by 천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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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프

장난감 오디오 2016. 7. 18. 15:33

 

2015년 6월 5일자 네이버 좌충우돌 PC-FI에 남긴글입니다.

http://cafe.naver.com/audiostudy/25305

 

 

야마하칩을 사용한 앰프에 입력신호용 3.5파이 이어폰 잭과 12V 전원입력용 소켓을

주문하여 납땜하고 노브도 달아보고 바나나잭 연결용 소켓도 달아봤네요.

스테레오 이어폰잭이 아닌 모노 잭을 구입(디바*스*트에는 PJ-316이 스테레오로 표기되어있음)하여

PJ-317로 다시 주문하는 몹쓸 경험도 하였답니다.

허접하지만 제대로 작동하는 것만으로도 즐거운것이 몇일 재밋게 작업했네요...

 

위의 앰프가 집에 도착한 순간부터 일은 시작되었습니다.

첨엔 머릿속에 이런 부품들이 필요하겠거니 생각하다가 결국 퇴근길 매일 거쳐가는

다이소에 들러 비슷한 사이즈의 반찬통을 구입하게 됩니다.

 

 

 

집에서는 퇴근길에 반찬통을 들고 들어오니 이상하게 보았습니다만...

뚜껑열고 이리저리 사이즈 재어보고 위치잡고 소형 전동드라이버에

자그마한 드릴을 연결하여 구멍을 내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형태가 될 듯 했습니다....

소켓들을 고정하는 것 때문에 조금씩 위치가 바뀌고 좁은 공간에 나사로 고정하려니

터럭손이 버거웠습니다...

결국, 구멍을 잘 내어주던 소형 전동드라이버의 드릴은 마지막 구멍을 뚫어주다가 부러졌고요.

이렇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2002년에 구입되어 사용하지 않는 태광에서 만든 미니오디오의 10w짜리 스피커를 연결하여

볼륨을 높이니 나름 소리가 나네요... 음질은 논할때가 아니지만 저는 작동하는것에 만족...

 

첨엔 구닥다리 핸드폰 스피커로 노래를 듣는 딸래미에게 만들어 주려고 시작한건데...

반복적인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샐러리맨에게 작업하는 시간동안 나름 재미를  안겨주네요.

그냥 브리즈 앰프하나 구할걸 그랬나? 싶기도 했지만 ...

 

핸드폰에 저장된 MP3나 FLAC 소리가 제법 잘 납니다만 노래가 끝나고 다음 노래가 연결될때

웅~ 하는 소리가 납니다.   어떤 문제인지...

 

이앰프에 라즈베리2를 연결해서 네트워크 플레이 하는것이 다음 목표가 되었네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Posted by 천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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