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즈베리파이를 이용해서 재미있는 것을 만드는것이 취미이자 즐거움으로 삼았었다.

지금까지 라즈베리파이를 이용해서 블루투스 자율RC카를 만들다가 실패했었고,  Rune Audio를 설치해서 네트워크 오디오에 입문해서 현재는 R-N855 네트워크 오디오를 구비하게 되었다. 아! 네이버 라즈겜동에서 RetroPi 게임기도 만들어서 열심히 버블버블을 아들과도 즐겼던것 같다.(현재는 책장위에 놓여있다.ㅠㅠ)

이번엔 매직미러라는 거울액자 만드는 작업에 빠져서 이렇게 저렇게 모니터에 시간, 날씨, 미세먼지 정도, 구글캘린더 일정, 뉴스 토픽 정도를 띄우는데 성공했다. 이제 남은것은 배경에 NAS에 있는 사진을 띄워야 하는데, 인터넷 검색을 해도 라즈베리파이에 WDMyCloud NAS를 띄우는 방법이 거의 없거나 어렵게 찾은 페이지에서는 잘못된 정보를 주고 있다.

기억에 의존할 수 없는 정보는 이렇게 기록해서 다시 연결할 일이 있을때(지금은 RPi3로 작업하고 있는데, 성공하면 RPi4로 해야 하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해결하고자 함이다. 물론 이런정보를 찾는 누군가가 잘 확인하고 사용하기를 바라는 마음도 있다.    그럼 설명 시작.

 

1.네트워크 연결이 가능한지 확인

$ping `192.168.X.X (WDMyCloud ip) 

ping Test가 아무문제 없이 진행되어야 어떻게하든 연결된다. 여기서 문제가 생기는 것은 바로 해결해야 한다.

 

2. WDMyCloud 접속

-설정화면에서 [ 공유설정 ]으로 이동하여 라즈베리파이에 연결하여 공유하고자 하는 폴더(상위폴더일 수 있다)명을 찾아 [ 공유 엑세스 ] 설정의 NFS 엑세르 메뉴를 켜야 한다. 켜 놓기만 해서는 안되고 바로 옆의 [ 구성 >> ]링크를 클릭하고 [ 쓰기 ]메뉴를 활성화하면 아래 이미지 제일 아래 처럼 "탑재 지점" 링크가 보여진다.

WDMyCloud  설정화면

 

3. 라즈베리파이 터미널을 열고 설정하자.

$sudo mkdir -p /nas/photo  

라즈베리파이가 사용할 폴더(WDMyCloud 연결 후 사용할 폴더명)를 새로 만들어 준다.

$sudo chmod 777 -R /nas/photo

읽고 쓰는 권한을 모두 풀어준다. 

4. 에디터(nano)로 /etc/fstab 을 열어 편집

$sudo nano /etc/fstab

/etc/fstab 파일의 맨 아래에 다음의 설정을 추가합니다.

192.168.x.x:/nfs/Public/Photos /nas/photo nfs defaults 0 0

콤마(,)없이 스페이스로만 구분하고 입력이 끝나면 저장하고 에디터를 나옵니다.

 

5. 마운트 내용 적용하기

$sudo mount -a

이 명령이후 별다른 메시지 없이 바로 프롬프트가 나와야 하며, 메시지가 나오면 입력 실수한 부분을 찾아야 한다.

성공했다면, ls /nas/photo 명령으로 WDMyCloud 공유 폴더의 파일들이 보여야 한다.

6. 네트워크설정 변경

지금까지 작업한 내용으로 원하는 사진들이 NAS를 통해서 잘 보여진다. 그러나 라즈베리파이를 다시 켰을때에는 사진이 제대로 올라오지 못할 수 있다. 라즈베리파이에 설정한 fstab명령은 wifi가 부팅되면서 연결되기 전에 실행되기 때문에 명령자체는 실행되지만 네트워크 연결이 되어있지 않아 실패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네트워크 설정을 변경해 주어야 한다. 

[기본설정] → [Raspberrypi Pi Configuration] → System 탭에서 Network at Boot 체크!! 

이렇게 하면 fstab이 네트워크 연결 후에 적용된다.

오늘도 즐거운 라즈베리파이 생활을 하시길...

Posted by 천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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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가 지나고 2주만에 목공방을 찾아 지난번까지 두꺼운 각재에 사면 마킹을 했고 한칸 건너 끌로 깎아내는 연습을 할 목재에 일부 톱질을 했었다. 할때는 몰랐었는데, 톱날이 지나간 곳을 확인하니 잘 된곳이 많긴 했지만 선을 벗어나서 남겨야 할 부분에 일부 잘려진 부위가 있었고 선을 벗어난 톱날을 다시 원래 선으로 돌려보내고자 손에 힘을 주어서 일직선을 잘려야 할 부분이 둥글게 잘린부위도 보였다. 선생님은 배우는 과정이니 그렇게 하면 안된다는 사례를 보고 배우라고 하신다. 

오늘도 열심히 톱질을 한다. 비뚤게 톱날이 나가지 않도록 주의하고 멈춰야 할 곳에서 더 나가지 않도록 주의한다. 그러나 원하는대로 되는건 별로 없고 선을 넘기 일쑤이고 톱이 당길때 썰리다 보니 몸쪽으로 기울여서 썰게 되는데 몸쪽 잘리는 선의 마지막 부분에 도착했을때 반대편이 얼마나 잘렸는지 확인하고 그쪽 위주로 써는 작업이 조금 어려웠고 그렇게 하는 경우 각재의 가운데 부분이 튀어나올 수 있어서 주의해야 한다.

나는 오늘 잘사용하지 않던 허벅지 근육과 오른쪽 팔꿈치를 옆구리에 스치며 최대한 FM대로 톱질을 한다. 오늘까지 톱질을 마무리하고 다음시간에 끌을 가지고 불필요한 부분을 깎아내는 것을 배우게 될 것이다.

 

Posted by 천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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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운 각재에 4면 모두에 10mm(1Cm)씩의 간격을 두고 마킹(선긋기)를 하는것이 간단한 것인줄 알았는데 생각만큼 쉽지 않았다. 마킹하는 샤프심의 두께만큼 오차가 생겼으며, 각재끝면에서부터 계속해서 10mm씩 선을 그어야 하는데, 습관적으로 조금전에 그은 선 옆으로 10mm를 띄워서 하다보니 오차가 너무나 커져서 계획보다 2mm의 오차가 발생하여 수습이 곤란해졌었다. 지금은 연습중이라 이러한 오차가 발생한다는 것을 체험한 것으로 하고 계속 배우기를 진행하기로 하였다.

각재의 사면을 샤프로 10mm씩 간격으로 긋기를 다하니 그므게를 주신다. 그므게는 각재의 옆면으로부터 일정 간격을 두고 톱이나 끌이 잘라야할 경계를 조각도 끝과 같은 날로 나무에 선을 그어준다. 일정하게 간격을 유지 할 수 있으므로 편리하게 마킹에 도움이 되는 도구이다.

사면에 선이 그어진 각재 한면에 톱날이 어디까지 들어가야 할 지 경계선을 그므게로 한칸 건너 한칸씩 표시를 하였다. 그리고 반대편에도 동일한 간격으로 그므게 선을 그었고, 그 중간부분에 평면 공간을 3칸 간격으로 다시 표시하여 향후에 끌로 일정 부분 파내어질 부분을 표시 하였다.  이렇게 하는데에도 많은 시간이 들었고 날카로운 칼날 끝으로만 표시를 하니 더욱 정밀하긴 하지만 목재의 날카로운 선으로 그어진 부분이 노안으로는 구분하기가 쉽지 않았다.

오늘은 남은시간 톱질을 시작한다. 

예전에 톱질을 잠깐 배웠었으나, 이번에 가르쳐 주시는 선생님은 최적화된 톱질의 자세를 가르쳐 주시는데 평상시 사용하지 않던 근육을 사용하게 되어 몹시도 힘든 자세를 하게 되었다. 거의 군대에서 하는 총검술의 기본자세를 방불케하는 자세였다.

톱의 날이 직각선으로 좌우가 흔들리지 않게 잡는 것이며 왼발과 오른발의 방향과 자세 그리고 허리자세까지 쉬운게 없었다. 침착하게 마킹한 선을 조금씩 톱으로 당기면서 썰어가는데 그므게로 그어놓은 선을 넘겨 톱질이 들어가고 나중에 끌로 파내어질 부분으로 톱날이 나아가는 것은 잘라내므로 상관없었지만 살려야 할 부분으로 깊이 톱날이 들어가는 경우는 안타까움에 한숨만 나오게 된다.

 

 

Posted by 천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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